여수산단 올해도 '호황'..부지 확보 '비상'

    작성 : 2018-09-26 18:28:26

    【 앵커멘트 】
    전남경제의 핵심인 여수국가산업의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수조 원대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 땅이 없어서 투자를 더 못할 정돕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산단의 올해 2분기 생산실적은 23조 5천억 원.

    1분기에 비해서는 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3%나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갈수록 늘면서
    여수산단 호황은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연매출 100조 원 달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은 / 여수상공회의소 조사차장
    - "여수국가산단의 영업 이익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세계경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은 시즌으로 (매출 상승이 기대됩니다.) "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여수산단 대기업들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GS칼텍스와 LG화학, 한화케미칼은
    총 5조 원을 투자해
    석유화학공장을 2020년까지 짓기로 했습니다.

    다른 대기업들도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여수산단 부지가 부족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행만 /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지사장
    - "전라남도, 해양수산부와 협의해서 (인근) 율촌 2산단 및 묘도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여수산단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

    부족한 땅 문제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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