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3년부터 사내협력사 직원 천 5백 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는데요.
이 가운데 여성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현우 기잡니다.
【 기자 】
<현장음>
청소부터 제조공정에 이르기까지,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직간접적으로 공정에 참여하는 사내협력사 여성 노동자는 90여 명에 이릅니다.
전체 사내하청 노동자의 20%가 넘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기아차의 사내협력사 직원 정규직 전환에서 외면 당했습니다.
기아차가 지난 2013년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한 사내협력사 직원 천5백 명 가운데 여성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 싱크 : 장세레나/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에서 벌어지는 노골적인 성차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여성 비정규직의 문제는 모든 여성의 문제이며, 모든 노동자의 문제이다. "
기아자동차는 정규직 전환 대상 직원 가운데 남성 비율이 높아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싱크 :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관계자
- "인원 비율도 그렇고 원래 도급 업체 직원 계신 분도 거의 남자 분이세요. 그런 과정에서 채용되다 보니깐 나이나 특성도 있고 하다보니깐"
▶ 스탠딩 : 전현우
- "직장 내 성 평등 점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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