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도해 최남단 거문도 가는 길은 잦은 결항으로 들쭉날쭉했는데요.
여수와 고흥에서 여객선이 잇따라 증편되면서 거문도 가는 길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800톤급 대형 여객선이 부두에 정박해있습니다
고흥 녹동과 여수 거문도 간 항로에 새로 투입되는 카페리여객선입니다
승객 500명과 승용차 50대를 싣고 고흥 녹동과 여수 거문도를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항합니다 .
걸리는 시간은 편도 2시간 40분입니다 .
▶ 인터뷰 : 이우암 / 선사 대표이사
- "수송 능력은 (기존 여객선보다) 2배 이상이며 수송시간은 30분 이상 단축됐습니다. "
여수항에서 거문도를 잇는 항로도 확대됩니다
하절기에만 시행되던 1일 2왕복이 동절기에도 이뤄집니다.
전국에서 처음 이 항로가 여객선 준공영제 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처럼 거문도 가는 뱃길이 편해지면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열악한 해상교통이 크게 개선될 걸로 보입니다 "
당연히 거문도 섬관광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 인터뷰 : 구규열 / 여수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
- "기상악화에 따른 결항 일수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도서민 교통수단 확보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여수와 제주도 중간에 위치한 다도해 최남단 섬 거문도가 뱃길이 수월해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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