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경제를 이끌고 여수산단이 불황을 벗어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실적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투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첫 소식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CG여수산단 GS칼텍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5,800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 3,200억 원보다
무려 80%나 증가했습니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영업실적
2조 천억 원 기록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김정현 / GS칼텍스 홍보담당
- "글로벌 수요 확대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 평가 이익이 발생한 정유부문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준의 경영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LG화학과 롯데케미칼도
올해 사상 최대인
각각 3조 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됩니다.
▶ 인터뷰 : 박승현
- "이렇게 여수산단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건 전 세계적으로 제품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수산단 호황이 이어지면서
외국기업들의 투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바스프가 600억 원을 들여
전자소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데 이어
이탈리아 합성고무기업과
일본 정밀화학기업이
각각 1,200억 원과 80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글로벌 화학기업 2곳도
여수산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은 / 여수상공회의소 조사차장
- "글로벌 화학기업의 투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 미치는 (경제적)영향이 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합니다. "
여수산단 석유화학업계가
긴 불황의 끝을 벗어나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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