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7월 이마트가 승강기를 편법으로 운영하면서 고객들을 불편과 위험에 내몰고 있다는, 연속 보도 기억하십니까?
kbc 보도 이후 승강기 편법 운행을 중단하기로 약속한 이마트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준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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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편법 운영 뒤에는, 비용은 줄이고 수익은 늘리려는 꼼수가 숨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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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의 연속 보도 이후
이마트측은 편법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전환)
직접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함께
이마트를 살펴봤습니다.
상품 보관창고에 가려 있어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하던 지하 1층 승강기는 이제 장애인과 노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의류 매장이 있는 지상 3층의 승강기 운행을 막았던 이마트 광주 상무점도 보시는 것처럼 모든 층의 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광주 지역 이마트 3곳 모두 시설 개선이
이뤄지면서, 장애인들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 인터뷰 : 강경식 / 광주시 효천동
- "(예전엔) 무빙워크를 타도 휠체어라 밀릴 수도 있고 사람들과 부딪혀서 안 좋았거든요. 지금은 다른 사람의 도움 받지 않고 사고 싶은 곳도 가고 싶은 곳도 혼자 갈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이마트측은 고객 편의를 위해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안효동 / 이마트 지원 팀장
- "다소 불편하였던 엘리베이터 시설을 개선 보완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이나 노약자 분들이 더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광주 지역은 개선됐지만 전국 이마트 백47곳 중 상당수가 여전히 승강기를 편법 운행하고 있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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