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패배에도 뜨거웠던 응원 열기

    작성 : 2017-10-26 05:25:49

    【 앵커멘트 】
    어제 아쉬운 패배에도 불구하고 기아 타이거즈의 승리를 염원하는 팬들의 응원열기는 뜨거웠습니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는 만원 관중을 기록했고 광주 시내 음식점과 술집 등은 중계방송을 보며 타이거즈를 응원하는 팬들의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최선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경기 시작 3시간 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는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로 벌써부터 붐비기 시작합니다.

    ▶ 인터뷰 : 여동현 / 광양시 중마동
    - "줄 서서 기다려서 짜증나기 보다는 지금 기다리고 해서 설레는게 더 큰 것 같아요. 기아 오늘 경기 잘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2만여 명의 관중들은 가을밤 쌀쌀한 날씨도 잊은 채 기아의 승리를 위한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많은 팬들은 음식점과 술집 등에 모여 중계방송을 보며 기아의 승리를 응원했습니다.

    현장의 열기를 느끼지 못해 아쉬웠지만 승리를 바라는 마음만큼은 경기장 못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강경구 / 광주광역시 쌍촌동
    - "저희 직장 동료들이랑 오늘 왔는데 오늘 기아 응원하려고 왔구요. 맥주 한 잔 시원하게 하면서 꼭 기아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기아 화이팅!"

    결과는 3대5 아쉬운 패배.

    하지만 팬들은 남은 경기에서 기아가 반드시 역전에 성공할 것이라며 통산 열한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준영 / 광주광역시 용봉동
    - "일단은 타선이 조금 부진해서 아쉽고요. 그래도 앞으도 2,3,4,5차전 이렇게 남아 있으니까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기아 타이거즈.

    광주는 지금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을 바라는 팬들의 응원 열기로 들끓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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