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내의 한 라이브카페에서 40대 남성이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조용히 해달라'는 사소한 다툼이 끔찍한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건물 계단을 따라 붉은 핏자국이 선명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광주시내 한 라이브카페에서 49살 장 모씨가 55살 윤 모씨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각자 일행과 라이브카페를 찾은 장 씨와 윤 씨는 범행에 앞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가 풀리지 않은 장씨가 집에서 흉기를 가져고 와 윤씨를 찌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광주 북부경찰서 관계자
- "(흉기를)집에 가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것은) 조사 해봐야 돼요..."
경찰 조사 결과 인근 테이블에 앉아 있던 장씨와 윤씨는 서로에게 시끄럽다며 '조용히 해 달라'고 시비를 벌인 끝에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흉기에 찔린 윤 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장 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장 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c 최선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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