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내에서 대낮에 정전 사태가 빚어져
승강기가 멈춰서고 가전 제품이 작동을
중단하면서 5백 세대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
인근 건축현장에서 공사를 하던
펌프 차량이 문제였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시 운암동의 한 아파틉니다.
승강기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주민 2명이 갇혔습니다.
고층에 사는 주민들이
계단을 걸어서 내려오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싱크 : 아파트 주민
- "애기 유치원을 가야됐었는데..엘리베이터를 못 타니깐 20층에서 내려왔어요. 지금 더운데 선풍기도 못 틀고 해서 나온겁니다."
인근 음식점에서는
냉장고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보관중인 식재료가 상하지 않을까
걱정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조경진
- "조리 과정이라할지..또한 우리는 신선도가 직결되는 업종이지 않습니까 음식점이라보니깐 그런부분에서 애로상황이..."
오늘 오전 10시 10분,
광주시 운암동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건축 현장에서 작업하던
콘크리트 펌프차량이 전선을 끊으면서
주변 550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
▶ 싱크 : 한전 관계자
- "펌프카가 콘크리트 타설하다가...고압선 접촉돼 가지고 단선이 된 거예요"
전선 보호 장치를
사전에 설치해야 했지만
공사업체는 규정을 무시했습니다.
아파트 4백 세대는 곧바로 북구됐지만
단독 주택과 상가 등에는
전력공급이 지연됐습니다.
▶ 스탠딩 : 전현우
- "인근 150가구는 정전으로 인한 불편함을 2시간 넘게 겪었습니다."
공사업체의 부주의로
애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kbc 전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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