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을이 무르 익어가면 당연히 추석 명절이
다가 오게 되죠 .
추석 제수용 과일 수확이 벌써 시작됐다고
합니다.
특히 배와 사과는 태풍 피해를 입지 않아
작황이 좋아서 올 추석은 과일 풍년이
예상됩니다.
이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어른 주먹보다 큰 배가 나무마다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봉지를 벗겨내자 폭염을 이겨내고
탐스럽게 익은 배가 노란 빛깔을 자랑합니다.
농부는 구슬땀을 흘리며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립니다.
▶ 인터뷰 : 안정호 / 배 재배 농민
- "열심히 일해서 배는 백 번의 손이 간다는데 지금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 스탠딩 : 이상환
- "배가 자라는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첫 수확인데도 13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과 농가도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적당한 일교차에 낙과도 적어 올해 이 농가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50%나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오상선 / 사과 재배 농민
- "일조량도 좋았고 올해 비도 적기에 딱딱 와줘서 수확량은 작년에 10톤 땄는데 올해는 15톤 가량으로 잡고 있습니다."
수확된 햇과일들은 벌써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가격까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올해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풍족한 한가위가 될 전망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