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이 부분 파업 중인 노조를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불법 도청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전국사무금융노조 광주전남본부 협동조합지부는 "노조원들의 불법행위를 감시한다는 명목으로 농협 측이 노조 사무실에 녹음기를 몰래 설치했다"며 "더욱이 계약직 직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해왔다"며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양농협 측은 녹음기를 몰래 설치해 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노조 탄압 주장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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