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통학버스에 아이 방치' 유치원 원장 등 3명 해임

    작성 : 2016-09-27 11:25:24
    폭염 속 통학버스 안에 아이를 방치했던 유치원 원장과 교사 등 3명이 해임됐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어제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광산구 사립 유치원 원장 51살 박 모 씨와 교사 2명을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넣기 위해 폐원 여부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7월 29일 광주 광산구의 한 유치원 25인승 통학버스에 8시간 동안 방치돼 4살 유치원생이 열사병 증세를 보여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kbc 광주방송 박성호 기자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