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통학버스 안에 아이를 방치했던 유치원 원장과 교사 등 3명이 해임됐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어제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광산구 사립 유치원 원장 51살 박 모 씨와 교사 2명을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넣기 위해 폐원 여부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7월 29일 광주 광산구의 한 유치원 25인승 통학버스에 8시간 동안 방치돼 4살 유치원생이 열사병 증세를 보여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kbc 광주방송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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