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늦더위 계속..나주 32.8도, 광주 31.5도

    작성 : 2016-09-27 19:11:02

    【 앵커멘트 】
    가을의 절정인 10월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여전히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9월 중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한 날이 열흘이나 됐고 밤에도 쉽게 잠을 못 이룰 정도로 더운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반팔과 반바지 차림의 시민들이 연신 손부채를 부치며 거리를 거닙니다.

    내리쬐는 햇빛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기도 하고 그늘만 골라 걸어 보지만 더위는 좀처럼 가시질 않습니다.

    ▶ 인터뷰 : 박성현 / 광주시 신용동
    - "9월 말인데도 날씨가 좀 더워서 가을이라서 좀 선선해질 절 알았는데 더 더워가지고 오늘 이렇게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나주 32.8도를 최고로 화순 31.7도, 광주 31.5도 등을 기록해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았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10월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광주*전남지역에는 여전히 30도를 오르내리는 늦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는 이번 달 중 열흘이나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일주일 내내 평균 28도를 넘는 낮 최고기온이 유지됐고 밤 사이 최저기온도 22도를 웃돌았습니다.

    ▶ 인터뷰 : 조갑환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낮 동안 일사에 의해서 지면가열과 중국 남쪽해상에서부터 밀려오는 따뜻한 남서류에 의해서 광주 및 전라남도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0도를 넘는 지역이 매우 많았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밤 소낙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도 당분간 평년보다 2도 가량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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