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연봉제 반발' 철도·의료 노조 총파업 돌입, 불편 우려

    작성 : 2016-09-27 20:06:29

    【 앵커멘트 】
    남> 전남대병원과 보훈병원 노조가 조금 전 7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응급실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파업에 참여하면서, 의료공백 사태가 우려됩니다.

    여> 어제부터 파업에 돌입한 철도는 여객과 물류 운송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이펙트- 파업투쟁 승리하자/승리하자 승리하자 승리하자 투쟁!>

    전남대병원과 보훈병원 노조가 약 30분 전인 아침 7시부터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하는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미화 /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전남대병원지부장
    - "전남대병원노조의 파업은 근본적으로 생각하면 병원발전을 위한 파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력 등의 부분을 타결할 때까지 파업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반투명CG>
    필수 유지 인력을 제외한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 모든 조합원이 참여함에 따라 의료 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이 예상됩니다//

    ▶ 싱크 : 전남대병원 관계자
    - "응급실이나 주요 포인트는 필수인력들이 있는 거니까 거기는 움직일 수 없는 거고요. 최대한 저희가 협상에 만전을 기해서 장기화되지 않도록..."

    어제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 호남지방본부도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일부 여객과 물류 운송 차질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KTX를 제외한 ITX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호남·전라선 운행이 일부 중지됐고, 호남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물류철도 노선도 48개 중 18개 노선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성계 / 전국철도노동조합 호남지방본부장
    -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정책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와 국회 중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파업은 무기한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병원과 코레일 측은 대체인력 운용 등을 통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지만, 무기한 파업이기 때문에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