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하던 80대 열탈진…벌초 나섰다 잇단 사고
광주 북부소방서는 어제 오전 11시 30분쯤 광주 북구 덕의동 인근 야산에 벌초에 나섰다가 열 탈진으로 쓰러진 80대 노인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벌초 작업을 하기 위해 산행에 나선 A(80)씨는 산행 도중 전신 무력감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쓰려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A씨에게 얼음 조끼를 입혀 들것으로 옮겨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전 9시 18분께 전남 나주시 봉황면에서는 벌초에 나선 A(56)씨가 예취기 날이 부러지며 발목에 박히는 사고를 당했고, 주변에 있던 지인 한 명도 얼굴에 열상을 입었습니다.
오후 1시 53분에는 화순 동곡면 옹성산 정상에서 벌초하던 B(38)가 말벌에 쏘여 119 구급대가 산 정상에 헬기를 출동시켜 B씨를 이송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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