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사건의 유가족 측 변호사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고 소송의 승소금을 주식 투자로 탕진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6일 여순사건 소송 유족 측 변호사인 58살 류 모 씨가 서울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류 씨는 지난해 말 손해배상 소송 대법원 심리에서 승소해 18억여 원의 배상액을 받았지만 이를 유족들에게 전달하지 않고 주식투자로 탕진했고, 압박감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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