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곳곳에서 채용 비리...비리 어디까지

    작성 : 2016-09-05 18:51:04

    【 앵커멘트 】
    네 방금전 보도대로 혁신도시 공기업인
    농어촌공사의 직원들이 채용 비리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채용 비리가 어디까지 드러날지 검찰의 수사에
    따라 거센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사립 학교 교사 채용 비리까지 불거진
    상태여서 곳곳에서 채용 비리가 발생하고
    있다는 불신감이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긴급 점검해 봤습니다.

    【 기자 】
    지난 6월 광주의 한 사립학교 법인 이사장이 교사 채용을 미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이사장은 최근 5년 동안 13명으로부터 7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교사 채용 비리가 민낯을 드러내면서 지역 교육 현장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 싱크 : 사립학교 교사
    - "정교사로 쓰고 이러면 가격이 억대로 들고 중간 단계에서 브로커들이 먹는게 다를 뿐이고"

    여기에 지역 정치인까지 교사 채용 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지난 달에는 광주시 의회 의장 출신인 조영표 현역 시의원이 사립학교 채용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

    교원 단체와 학부모 단체 등을 중심으로 채용비리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 싱크 : 한연임 / 사학비리 척결 대책위 공동대표
    - "낭암학원 채용 비리, 조영표 의원 채용 비리로 구속 등 광주 사학비리가 만천하에 드러나 있는데도 의원들이 버젓이 조례 심의에 협조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어촌공사의 채용 비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지역 사회가 다시 한 번 술렁이고 있습니다.

    사립학교 채용비리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혁신도시 등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 수사가 본격화될 경우 거센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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