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함평군이 입장료 인상 방안을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2년 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뱀을 주 소재로 문을 연 함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은 연간 9억원의 운영비가 들어가지만 지난해 수입은 2억 7천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입장료 수입으로 충당하지 못한 운영비는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어 지자체 재정부담만 늘고 있습니다.

▲ 함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함평군에 따르면 총 1백 95억원(국비 1백 17억원·도비 14억원·군비 64억원)을 들여 함평군 신광면 가덕리 함평자연생태공원 인근 8만 5천제곱미터 부지에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을 조성해 지난 2014년 10월 개원했습니다.

▲ 함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생태공원 지상 1층에는 한국관*체험관*교육관이 있고 2층은 사막관*정글관*영상관으로 구성됐고 별관에는 아나콘다관(대형뱀관)이 있습니다.
생태공원에는 능구렁이*까치살모사 등 국내종과 외국종인 킹코브라*사하라살모사·돼지코뱀 등 89종 700여마리의 양서*파충류를 전시해 지금까지 관람객 2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 함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수입이 운영비의 3분의 1도 못 미치는 데는 생태공원 운영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게다가 입장료가 다른 전시관이나 유락시설과 비교하면 너무 저렴한 것도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함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입장료는 어른 3천원(개인)·2천500원(단체), 청소년 2천원(개인)·1천500원(단체), 어린이·유치원생 1천원(개인)·800원(단체)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때문에 함평군은 입장료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c광주방송 이동근
수입이 운영비의 3분의 1도 못 미치는 데는 생태공원 운영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게다가 입장료가 다른 전시관이나 유락시설과 비교하면 너무 저렴한 것도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함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입장료는 어른 3천원(개인)·2천500원(단체), 청소년 2천원(개인)·1천500원(단체), 어린이·유치원생 1천원(개인)·800원(단체)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때문에 함평군은 입장료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c광주방송 이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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