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고 리조트.."국제도시 도약 기대"

    작성 : 2016-08-20 17:11:08

    【 앵커멘트 】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경도에 1조 원대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수가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 미래에셋의 확고한 의지와 지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10년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문을 연 복합리조틉니다.

    여수 경도가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있는 곳으로
    연간 관광객 수는 개장 전보다 3배 증가한 1,800만 명에 달합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도 관광단지 개발이 오는 2021년까지 1조 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나선 미래에셋의 참여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여수 국동항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경도는 대표적인 섬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 연간 천만 명이 찾고 있는 여수의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광중 / 여수시 관광문화교육사업단장
    - "여수 관광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수 화양관광단지처럼 계획만 요란하고 흐지부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에셋의 의지와 지역민들의 지지가 중요하단 지적입니다.

    또 경도 개발이 땅투기바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와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단 주장입니다.

    ▶ 인터뷰 : 박성주 / 여수시민협 사무처장
    - "화양지구처럼 변죽만 울리는 개발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고요. 투자에 대한 책임과 패널티, 그리고 당근을 적절히 제시를 해서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를 해야 할 것 입니다. "

    그동안 지지부진한 개발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여수 경도가 국제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