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경도에 1조 원대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수가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 미래에셋의 확고한 의지와 지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10년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문을 연 복합리조틉니다.
여수 경도가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있는 곳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도 관광단지 개발이 오는 2021년까지 1조 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나선 미래에셋의 참여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여수 국동항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경도는 대표적인 섬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 연간 천만 명이 찾고 있는 여수의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광중 / 여수시 관광문화교육사업단장
- "여수 관광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수 화양관광단지처럼 계획만 요란하고 흐지부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에셋의 의지와 지역민들의 지지가 중요하단 지적입니다.
또 경도 개발이 땅투기바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와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단 주장입니다.
▶ 인터뷰 : 박성주 / 여수시민협 사무처장
- "화양지구처럼 변죽만 울리는 개발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고요. 투자에 대한 책임과 패널티, 그리고 당근을 적절히 제시를 해서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를 해야 할 것 입니다. "
그동안 지지부진한 개발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여수 경도가 국제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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