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광주비엔날레가 66일 동안의 대장정 끝에 폐막했습니다.
특별전 전시논란에 대표이사 사임 등 파행으로 역대 최저의 흥행성적을 기록하면서
뼈를 깎는 혁신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20년 주년을 기념한 제10회 광주비엔날레가 어제 폐막했습니다
외국 언론들은 20주년 전시에 호평을
쏟아냈고, 재단 측은 국제적인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인터뷰-에밀리아노 발데스/
광주비엔날레 협력큐레이터
"이번 10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가 성황리에 끝나고,전 세계뿐만 아니라 한국 아시아에서도 호평이 있어서 기쁘다."
하지만, 자기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대중성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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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넘게 진행된 전시행사에 관람객은
지난 9회 때보다 4만 명 줄어든 18만여 명으로 역대 최저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개막 직전에 불거진 특별전 세월오월 전시논란은 국내는 물론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국제적인 위상에도 큰 흠집을 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출범한 개혁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나상옥 광주미술협회장
혁신의 방향은 지역작가 육성과 고질적인
한계로 지적돼온 재단인력의 전문에 확보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인터뷰-이이남 작가 / 미디어 아트
스탠드업-김효성:
이번 비엔날레 주제처럼 지난 20년 동안
안주해왔던‘ 익숙한 터전‘과 결별하고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고유한 자기색깔을
구현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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