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주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50대 남녀의 부검 결과 남성이 여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3일 광주시 계림동의 한 주택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된 58살 지 모 씨와 57살 오 모 여인에 대한 국과수의 부검 결과 이들이 각각 독극물과 질식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경찰은 지 씨가 오 씨를 질식해 숨지게 한 뒤 자신도 독극물을 마셔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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