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 연중기획 좋은이웃 밝은동네는
우리 사회의 그늘진 이웃과 함께하는 사람들과 함께합니다.
오늘은 10년 넘게 지역의 노인과 장애인들을 돌보고있는 직장 여성들을 만납니다.
임소영기잡니다.
매일 4,5백명의 노인들이 점심식사를 해결하는 광주공원 사랑의 쉼터.
11시 식사에 앞서 한마당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여리디 여린 고운 춤사위에 눈길을 떼지
못하는 노인들. 흥겨운 추임새가 절로
이어집니다.
노래중창엔 노인들도 박수장단을 치며 함께 노래합니다.
한꺼번에 수백명이 식사를 해야하는 터라 배식하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지만 능숙한 여성들의 손놀림에 금새 즐거운 점심식사가 시작됐습니다.
스탠드업-임소영
지역의 노인과 장애인 같은 소외된 이웃에 섬세함으로 다가서는 여성들의 손길은 더욱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광주지역 농협중앙회 여직원 2백여명으로 구성된 가인회는 지난 98년부터
사랑의 옷나눔이나 아동도서 나눔운동, 장애인들의 시장보기 훈련 같은 여성들의
특색을 살린 활동을 해왔습니다.
인터뷰-김애숙
가인회 회장
"가정생활과 직장생활 병행하니까 많이는 못하지만 마음 속으로 항상 관심 갖고 참여하도록 노력"
인터뷰-이광중
광주공원 사랑의 쉼터 노인회장
"가인회가 아마 아름다울 '가',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이 젊은 직원들이 와서 봉사하니 우리노인들 많이 미소짓게돼."
직장일 하랴 집안일 꾸리랴 바쁘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찾아다니는
여성들.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이들의 손길로
우리사회는 여전히 따뜻함을 간직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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