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농사 망쳤다"..농작물 '한파 후유증' 심각
【 앵커멘트 】 지난 달 덮친 유례없는 한파 후유증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이 주산지인 배추와 유자, 녹차 등은 수확을 포기해야 할 정돈데요..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집중 취재했습니다. 먼저, 박승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우리나라 겨울 배추를 절반 넘게 생산하는 해남의 배추밭. 너른 배추밭이 온통 누렇게 변했습니다. 지난 달 몰아닥친 한파로, 배춧잎이 시든 건데, 해남지역 전체 겨울 배추 면적의 1/3이 피해를 입었습니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