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 유지 비상방역 태세

    작성 : 2025-12-01 10:45:01
    ▲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 모습 [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최근 충남 당진의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비상방역태세를 강화합니다.

    이번 발생은 지역 간 확산 위험이 커진 상황으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돼지농장 관련 시설 예찰과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또 도내 돼지농장과 축산시설 정밀검사 범위를 확대해 감염 가능성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전남도는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조기 발견을 위해 방역 취약 농장을 포함한 돼지농장·축산 관련 시설·도축장 등 총 664개소에서 7,678건의 정밀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감염축이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전남은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단 한 차례도 확진 사례가 없는 청정지역을 지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 능력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2021년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진단능력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유지해 안정적이고 정확한 진단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경기도 파주 돼지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올해 11월까지 경기 25건, 인천 5건, 강원 19건, 경북 5건, 충남 1건 등 총 55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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