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0%로 반등 '눈길'...민주 41%·국힘 24%

    작성 : 2025-09-19 13:57:03
    ▲ 토론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0%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p) 상승한 수치입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로 전주 대비 3%p 하락했으며 '의견 유보'는 9%로 집계됐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9월 첫째 주 63%를 기록했다가 둘째 주 5%p 하락(58%)한 뒤 이번에 반등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5%), 대전·세종·충청(60%), 서울(59%) 등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43%)와 70대 이상(46%)을 제외한 연령층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특히 50대와 40대는 각각 76%, 72%로 지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90%)과 중도층(63%)에서 각각 전주보다 3%p, 2%p 올랐습니다.

    보수층은 31%로 지난주보다 3%p 하락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소통'(12%), '외교'·'전반적으로 잘한다'(각 11%)가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독재·독단'(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 대비 1%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같았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 3%, 진보당 1%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한편 한국갤럽이 실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 8%,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7%,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각 4%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각 3%, 오세훈 서울시장이 1%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갤럽은 "진영별 뚜렷한 유력자가 부재한 가운데 여야 신임 대표 정청래·장동혁과 현 정부 초대 국무총리 김민석이 처음으로 포함됐다"며 "조 위원장은 진보층·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장 대표는 보수층·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선호도 10%를 넘겼으나 다른 이들을 크게 앞서지는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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