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현대시의 거목, 조태일 시인을 기리는 '2025 죽형 조태일 문학축전'이 다음 달 6일 전남 곡성 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열립니다.
올해 행사는 시인의 26주기를 맞아 '저 깊고 푸른 고요를 일깨우고'를 주제로 마련됩니다.
일곱 번째를 맞는 이번 조태일 문학축전에서 올해는 김수열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조태일 문학상은 민주주의와 자유, 민중의 삶을 노래해 온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입니다.
김 시인은 제주 4·3의 아픈 역사와 그로 인한 상처를 시로 담아내며 치유와 화해의 길을 모색해 온 작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공연과 전시도 풍성하게 마련됩니다.
민중가수, 소리꾼 등의 공연과 전국 시인 50여 명이 참여하는 추모 시화전도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곡성군은 행사 당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출발하는 전세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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