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창극단, 창극 '꽃가마 타고' 29일 장성문화예술회관 공연

청강창극단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극 '꽃가마 타고'를 무대에 올립니다.

이번 공연은 전통 상여인 '꽃가마'를 모티프로 삼아 부모와 자식의 정,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담아냈습니다.

작품은 속을 썩이는 아들과 그를 끝까지 품에 안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상여 안에 그려진 꼭두들이 등장해 해학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대에서는 전통 소리와 춤, 연희가 어우러져 창극의 매력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청강창극단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한 슬픔을 넘어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적 분위기를 표현할 예정입니다.

관객들은 전통의례와 민속문화 속에 깃든 서민들의 삶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무대를 만나게 됩니다.

'꽃가마 타고'는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감각적인 무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장성군과 청강창극단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전라남도문화재단이 후원합니다.

청강창극단은 "창극을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공감을 함께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