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 원장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은 국가 전체의 구조적인 위기"[지방자치TV]

    작성 : 2025-07-24 17:38:42
    ▲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24일 국회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지방소멸대응 전략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방자치TV]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우리 사회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일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구조적인 위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조재구)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김형동·이원택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지방소멸대응 전략 특별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또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세미나·포럼·워크숍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협약식 이후 개최된 세미나에선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자치단체의 현실적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육동일 원장 [지방자치TV]

    먼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구감소지역대응센터 이원도 부연구위원이 '지역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맞춤형 생활인구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구정태 선임전문위원이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대응과 과제: 89개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전문가 토론은 한국지방자치학회 임정빈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신문 강국진 기자 ▲충남대학교 도시·자치융합학과 김상민 교수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제도과 한용덕 서기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이상범 정책연구실장 ▲강원대학교 행정학과 최충익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인구감소 문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방안을 제시하며, 토론을 펼쳤습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방소멸과 수도권 비대화라는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이번 세미나가 지역이 실천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유익하고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년 정착과 지역 일자리 창출, 지방분권 강화를 통한 대응과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보육 인프라 확충 등 과감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조재구 회장 [지방자치TV] 

    조재구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은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은 더욱 가속화되었고, 지방의 청년유출은 심화되고 있다"며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삶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이 기사는 지방자치TV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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