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박찬대, 전남서 당권 도전 본격화.."공공의대·여수산단·무안공항 민주당이 해결"

    작성 : 2025-07-09 17:13:56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9일, 박찬대 의원이 전남을 찾아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강조하며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나섰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주말부터 호남 일대를 순회하며 지지세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전남 방문에서는 공공의대 설립, 여수국가산단 재정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지역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한 정책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27년 개교 예정인 통합의대 설립을 민주당이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 의료 불균형 해소와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환경과 안전 문제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여수산단에 대해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재정비와 친환경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전남을 신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에너지 전환 시대의 중심지로 전남을 키워가겠다"며,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대해서는 "서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며 정기 국제노선 확대와 물류기능 강화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서는 '당원 중심 공천 시스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박 의원은 "당선 즉시 지방선거 기획단을 출범시키고, 당원이 직접 참여하는 공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방자치시대를 열며 민주주의의 새 지평을 연 것처럼, 당원 주권의 정당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강한 원팀 민주당, 승리하는 당대표 박찬대"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이끌고 전남의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또 다른 당대표 주자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원외지역위원장들과 함께 당원 주권 정당개혁 토론회를 열고, 당내 개혁의 방향성과 공천 시스템 개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는 이번 주 후보 등록을 거쳐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며, 26일 호남권 경선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 전국대의원과 당원 투표를 거쳐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호남이 전통적으로 당권 경쟁의 최대 승부처로 여겨지는 만큼, 주자들의 지역 공약과 행보에 당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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