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가 세계적인 치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연수단 20명은 19일부터 2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영국과 독일을 방문해 웰니스 관광과 치유 건축, 사회적 처방 등의 선진 사례를 직접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번 국외 연수는 순천이 보유한 세계적인 생태 자산인 순천만을 중심으로, 자연과 문화, 건축과 복지가 융합된 치유 도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습니다.
'갯벌 치유관광 플랫폼'은 순천만 인근의 도시계획상 문화공원 구역에 조성되며,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총 16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됩니다.
현재 설계 공모를 통해 업체가 선정됐으며, 내년 상반기 설계 완료 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연수단은 영국 맨체스터의 'Maggie’s 치유센터', 국립사회적처방아카데미(NASP), 브린들리 플레이스, 독일의 자연치유도시 바트 뵈리스호펜(Bad Worishofen) 등을 방문합니다.
특히 'Maggie’s 치유센터'에서는 곡선형 목재 구조와 자연 채광 등 치유 건축의 요소를, NASP에서는 의료와 지역 커뮤니티가 결합된 공공복지 모델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또한 런던 미식 축제 벤치마킹을 통해 순천의 푸드앤아트페스티벌에 자연친화적 요소를 접목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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