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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통계청 전산망 뚫렸다.."친러 해커집단에 자료 유출"
      독일 연방통계청이 해킹 공격을 받아 일부 전산망을 폐쇄했다고 독일 언론매체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전날 각종 기초자료 수집과 설문조사 플랫폼인 IDEV(인터넷자료조사통계네트워크)를 추후 공지할 때까지 폐쇄한다면서 연방정보기술보안청(BSI)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해킹 사건은 독일의 연방의회 조기 총선을 3개월 앞두고 발생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연방통계청장은 선거관리위원장을 겸임하고, 통계청이 전국 단위 선거와 관련한 데이터 관리 업무를 하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2024-11-16
    • 독일 주둔 미군 살인 혐의 무죄 판결…반발 이어져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 병사가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군사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려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독일 매체에 따르면 독일 서부 슈팡달렘에 있는 미 공군기지 군사법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26세 미군 병사에게 배심원 평결을 거쳐 지난 11일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피고인은 지난해 8월 기지 인근 도시 비틀리히의 지역축제장에서 28세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초동수사 이후 사법절차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둔군 지위협정에 따라 미 당국이
      2024-10-19
    • 경매에 나온 175년 전 독일 첫 우표, 얼마였을까?
      175년 전 독일에서 처음으로 발행된 우표가 경매에서 44만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6억 4천6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우표 전문 경매업체 하인리히 쾰러는 27일 오전 25만 유로, 약 3억 6천700만 원을 시작가로 이 우표를 경매에 부쳐 44만 유로에 거래가 성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낙찰자는 독일 남부지역 우표의 열렬한 수집가라고 경매사는 전했습니다. 이 우표는 현재 독일 바이에른주에 해당하는 바이에른 왕국이 1849년 11월1일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이 지역 화폐 단위로 액면가 '1크
      2024-09-27
    • 베를린 미테구 "소녀상 이전되지 않으면 4주 내 철거 명령"
      독일 베를린 미테구청장이 현지시간 25일 철거를 요구해 온 평화의 소녀상이 이전되지 않으면 4주 이내에 철거를 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슈테파니 렘링거 미테구청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소녀상을 항구적으로 남길 합법적 방법은 사유지로 이전하는 것 외에는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사유지 이전 위치와 관련해 "관할 지역의 여러 기관과 사전 논의했고 원칙적으로 긍정적 답변을 받아 부지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렘링거 구청장은 지난 24일 소녀상을 설치한 단체인 코리아협의
      2024-09-26
    • 모차르트 미공개 악보, 사후 233년 만에 발견
      모차르트가 10대 시절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공개 악보가 그의 사후 233년 만에 독일의 한 도서관에서 발견됐습니다. AFP통신은 독일 라이프치히 시립 도서관이 1760년대 중후반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 모차르트의 미공개 악보를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곡은 12분짜리 현악 3중주를 위한 7개 악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도서관에 따르면 발견된 악보는 모차르트가 쓴 원본은 아니고 1780년대에 만들어진 복사본으로 추정됩니다. 악보는 흰색 수제 종이에 짙은 갈색 잉크로 쓰여 있었으며, 개별적으로 제본돼 있었다고 도서관은
      2024-09-23
    • 베를린 소녀상 이달 말 철거..시민들 "시장 사퇴하라"
      독일 베를린시가 평화의 소녀상 철거 시한을 이달 28일로 못 박자 재독 시민단체와 현지 시민들이 소녀상 존치와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5일(현지시각) 코리아협의회와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사람들' 주최로 베를린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 100여 명은 "아리(소녀상)는 머물러야 한다", "베그너는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2020년 9월 소녀상 설치를 주도한 코리아협의회는 "베그너 시장은 일본 정부를 위해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사용하지 말고 베를린 시민들의 요구에 집중
      2024-09-06
    • '흉기난동' 공포 휩싸인 독일..이번엔 버스 안에서 5명 다쳐
      독일의 한 버스 안에서 흉기난동으로 5명이 다쳤습니다. 30일(현지시간) dpa, AFP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오후 독일 서부 도시 지겐의 축제 현장으로 이동하던 버스 안에서 30대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5명이 다쳤습니다. 이중 3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4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용의자가 독일인이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마약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SNS 등을 통해 허위 정보를 퍼트리지 말아달라"며
      2024-08-31
    • [파리올림픽]탁구 여자 단체 中에 패..10일 독일과 동메달 결정전
      신유빈, 이은혜, 전지희로 팀을 꾸린 한국 여자 탁구가 8일(현지시각)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0대 3으로 패했습니다.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일본에게 진 독일과 10일 오후 5시,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됩니다. 한국은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8강에서 독일에 매치 점수 2대 3으로 석패해 메달 도전을 실패한 사례가 있습니다. 당시 경기를 뛴 신유빈과 전지희는 이번 독일전에 성숙해진 경기력으로 설욕에 나설 전망입니다. 독일
      2024-08-09
    • 독일서 17세기 지은 3층 호텔 '와르르'.."2명 숨져"
      독일 서부 소도시에서 지은 지 수백 년 된 건물이 붕괴해 2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쯤 모젤강변에 있는 라인란트팔츠주 크뢰프의 3층짜리 호텔 건물 일부가 내려앉았습니다. 호텔에 머물고 있던 14명 가운데 5명은 자력으로 건물을 빠져나왔습니다. 잔해에 매몰된 6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숨졌습니다. 구조당국은 이날 현재 여성 1명이 생존해 건물 안에 남아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 재난보호담당관인 외르크 토이슈는 구조 작업에 어려
      2024-08-08
    • "쥐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공항 정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쥐가 전선을 갉아먹는 바람에 4시간 넘게 공항 일부 구역에 전기공급이 끊겼다고 ARD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정전은 5일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3시30분쯤까지 발생했습니다. 변압장치 케이블에서 연기가 나 소방대까지 출동했습니다. 문제의 쥐는 자신이 갉아먹은 전선 옆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이착륙을 하지 않아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하물을 처리하는 컨베이어 벨트가 멈춰 가방 약 1천개가 제때 주인을
      2024-08-06
    • 전남도-獨, 공동 연구로 세계 직류산업 시장 선점
      전라남도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직류산업 전력기자재 개발 공동 연구에 나섭니다. 이는 2029년 14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는 세계 직류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입니다. 전라남도 대표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를 방문, 16일(현지시각) 프라운호퍼연구소와 미래 전력망 구축을 위한 직류산업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독일은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주 전력원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하고 다수의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2024-07-17
    • 폭풍우 몰아친 유럽 6명 사망ㆍ실종..유로2024 경기 중단
      유럽 일부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치며 인명피해가 이어졌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저녁 프랑스 동부 오브주의 한 도로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며 차를 덮쳐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스위스 남부 티치노주 마지아강 계곡에서는 폭우에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밖의 스위스 다른 지역에서도 강이 범람해 도로가 폐쇄되고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독일 중서부 지역도 폭풍우의 영향권에 들면서 하노버와 도르트문트 등 주요 도시를 잇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2024-06-30
    • 독일 테슬라 공장 인근서 250㎏ 폭탄 발견
      전기차업체 테슬라 독일공장 인근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투하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발견됐다고 rbb방송 등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당국은 지난 25일 테슬라 공장 인근 숲에서 250㎏짜리 폭탄 1발을 확인, 접근금지 구역 설정한 뒤 해체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폭탄이 발견된 장소는 테슬라 공장 확장계획에 포함된 곳입니다. 테슬라는 인근 산림 등 170㏊를 추가해 공장을 넓히려다가 주민과 환경단체 반발에 부딪혀 확장 예정 부지를 절반으로 축소했습니다. 숲 속에서는 환경운동가들이 지난 2월 말
      2024-06-27
    • "소녀상, 일방적 표현" 시장 발언에 베를린 의회 반발..소녀상 영구 존치 결의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베를린 지역 의회 의원들이 소녀상 영구 존치 결의를 추진합니다. 17일 베를린 미테구 의회에 따르면 사회민주당과 좌파당 소속 구의원들은 최근 미테구청에 소녀상 영구 존치를 보장하고 이를 위해 베를린시 당국과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상정했습니다. 구의원들은 결의안 초안에서 소녀상이 베를린 지역 공동체의 중요한 프로젝트이며 철거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시 성폭력 피해자를 기리는 또 다른 기념물을 건립하더라도 소녀상을 대체할
      2024-06-18
    • '대통령 아들도 가담' 유로2024 잉글랜드-세르비아 팬 난투극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이 한창인 가운데 경기를 앞둔 잉글랜드와 세르비아의 축구팬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개최국 독일은 영국과 세르비아 훌리건들이 대거 원정 응원할 것으로 예상해 이 경기를 '고위험 경기'로 분류하고 대비했으나 폭력 사태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기를 5시간여 앞둔 오후 3시 45분에 독일 서부 겔젠키르헨역 인근에서 잉글랜드와 세르비아 팬들이 식당 야외테이블과 의자를 서로 집어던지고 유리병을 깨며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세르비아 팬 7명과 잉글랜드 팬 1명 등 모두 8명을 체포
      2024-06-17
    • '하나, 둘, 셋, 넷' 숫자도 셀 수 있는 똑똑한 '이 동물'은?
      똑똑한 동물로 알려진 까마귀가 숫자를 넷까지 셀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N 방송은 독일 튀빙겐대학 동물생리학연구실 연구팀이 까마귀에게 숫자를 보여주면 그 숫자를 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팀이 낸 신호의 횟수를 맞출 수도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까마귀가 숫자를 인식하고 반응하는 방법이 인간과 유사하다면서 까마귀도 아기들처럼 숫자와 그 값을 연관 짓는 법을 배울 수 있고 그에 따라 큰 소리로 세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미국 까마귀와 유사한
      2024-05-27
    • [인터뷰]"클래식 '한 곡' 어때요"..매달 '하우스 콘서트' 여는 이준성 씨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 첨단2지구 중심가 한 빌딩에선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이 되면 클래식 선율이 흐릅니다. 업무를 끝내고 퇴근하는 저녁 7시 30분. 한 건물 1층 입구 앞에 걸린 높은음자리표 네온사인에 불이 켜지자 카페였던 공간이 작은 오페라 하우스로 변신합니다. 내부에는 무인 커피 머신기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LED 촛불이 곳곳에서 불을 밝히며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엠에스엘 김해명 회장, 문화메세나 후원 이곳은 ㈜엠에스엘(MSL)이 주최하고 비영리단체 '콰르텟 노이'가 주관하는 'M
      2024-04-22
    • '와인인 줄 알았는데..' 독일 검문소서 트럭 속 난민 28명 적발
      독일 검문소에서 7.5t짜리 대형 냉장트럭에 실린 중동 출신 난민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3일(현지시각) 독일 현지 언론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이들을 태우고 독일로 밀입국을 시도한 튀르키예 출신 브로커들이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드레스덴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9시쯤 체코 국경 인근 바레탈 검문소에서 이 트럭이 적발됐습니다. 트럭 내부엔 난민 28명이 실려 있었으며, 운전석에 있던 26살·52살 터키 출신 브로커 2명은 체류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브로커들은 조지아산 와인 뒤로 시리아&mid
      2024-04-03
    •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여성 관광객 성폭행·살해 미국인 종신형
      지난해 6월 독일 유명 관광지인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여성 관광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31세 미국인이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독일 바이에른주 켐프텐지방법원은 11일(현지시간) 살인·강간·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트로이 B.의 선고공판에서 "책임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독일 법원에서 종신형을 받으면 형기 15년을 채운 뒤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형 집행을 계속할 중대한 책임이 없는 때에만 가석방이 가능합니다.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형량 요건을 채우더라도
      2024-03-11
    • 푸틴 "러-우 전쟁에 파병 시 핵전쟁 시작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에서 언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파병론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고 나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상·하원 의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연설에서 "러시아에 새롭게 개입하려는 시도는 핵무기 사용을 포함한 대규모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내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내놓은 경고인 겁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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