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광주광역시의 인공지능(AI) 예산 153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광주시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1회 추경 예산에 광주의 AI 관련 사업비 153억 원이 반영되면서 국가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컴퓨팅자원(GPU) 지원사업 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국가AI데이터센터 내 미가동 GPU를 활용하기 위한 GPU 임차 예산 88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또, 외산 GPU 중심의 서비스 구조를 국산 AI반도체(NPU)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증 예산 40억 원과 AX 실증 기반 조성 예산 25억 원도 포함됐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AI 예산이 당초 요구했던 670억 원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정부의 '지역사업 전면 배제'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라도 반영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광주·대구·대전·인천 등 4개 도시가 요청한 '도시철도 통합무선망 구축사업비' 178억 원도 반영됐습니다.
도시철도 안전의 핵심 인프라인 도시철도 통합무선망 구축사업비가 반영되면서 보다 안전한 도시철도 운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광주시가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온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도 이번 추경에 반영됐습니다.
현재 행정안전부가 전체 4천억 원이 반영된 지역화폐 발행지원 예산 배분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데, 광주에는 100억 원 안팎이 배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650억 원이 반영된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은 공공배달앱 운영사에 직접 지원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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