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예결위 막판 증액..광주 AI 예산 153억 원 확보

    작성 : 2025-05-02 09:43:22 수정 : 2025-05-02 11:53:57
    ▲ 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어 약 13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

    여야의 합의로 재석 272명 가운데 찬성 241명, 반대 6명, 기권 25명으로 처리됐습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은 정부안 대비 1조 8천억 원을 증액하는 대신 2천억 원을 감액하면서 1조 6천억 원이 순증됐습니다.

    지난달 21일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0일 만으로 최근 20년 내 가장 빠른 추경안 처리를 보였습니다.

    지역 예산은 제외한다는 국회 추경 심사원칙이 있었지만, 최대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우선 광주 AI 집적단지 지원 예산 153억 원이 확보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GPU자원과 AX 실증사업 128억 원과 검증장비 지원 예산 25억 원입니다.

    국회 예결위 안도걸 의원은 "관련 사업을 비수도권 공모사업을 추진토록 해 광주 AI단지가 수혜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지역화폐 10% 할인 비율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4천억 원이 확보돼 광주전남도 대략 400억 원 수준의 예산을 지원받을 전망입니다.

    또 도시철도 통합무선망 구축 1천억 원의 예산 가운데 광주 도시철도 지원분도 22억 원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추경이 필수 민생 추경으로 편성된 만큼 지역 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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