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테슬라 매장서 '머스크 반대' 시위.."정부에 큰 영향력" 비판

    작성 : 2025-03-30 13:46:33 수정 : 2025-03-30 13:46:42
    ▲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테슬라 매장 앞에서 열린 머스크 반대 시위 [연합뉴스]


    미국과 전 세계 테슬라 매장에서 정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머스크 비판'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29일 (현지시간) 시위대는 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예산 축소 등을 주도하며 정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비판하며 시민들에게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만 200개가 넘는 테슬라 매장에서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이전 시위들은 다소 산발적이었던 데 비해, 이날 시위는 테슬라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277곳을 모두 포위하려는 첫 시도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시위는 미국 밖 테슬라 매장 200여 곳에서도 열렸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시위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테슬라 쇼룸에서 정오에 시작돼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전역으로 퍼졌습니다.

    앞서 머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테슬라를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자 트럼프 대통령과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이를 국내 테러 행위에 비유하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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