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제도가 곧 개편되는 가운데 세종의 한 아파트 무순위 청약 모집에 57만 명이 몰렸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소담동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 H3블록) 84㎡ 타입 무순위 1가구 모집에 56만 8,735명이 신청했습니다.
이 단지는 84㎡ 기준 3억 2,100만 원에 공급 금액이 책정돼 인근 단지와 비교해 3억∼4억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당첨만 되면 최소 3억 원의 이득을 보는 '로또 청약'인 겁니다.
한꺼번에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청약홈 웹사이트는 오전 한때 접속 장애 현상을 빚기도 했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오전 9시 10분부터 10분여 동안 일부 접속자가 지연을 경험한 것은 맞지만 자체 서버에 감지될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경기도 '동탄역 롯데캐슬'과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 등 '로또 청약'이 같은 날 진행되면서 접속자가 몰려 청약홈 서버가 마비된 적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유주택자는 무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제도를 강화하는 내용의 개편 방안을 다음 달 발표할 예정입니다.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H4블록은 7일 무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2-06 23:05
제설차도 '쾅'..기습 폭설에 서울 곳곳 교통사고
2025-02-06 21:41
이혼 고민하는 여성에 남편 살해 부추기고 돈 뜯어낸 부부
2025-02-06 21:16
"붕괴 우려" 기울어진 건물, 안전등급 최하..지하철 공사 때문?
2025-02-06 20:48
'박사방' 조주빈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 추가
2025-02-06 15:21
시아준수 협박해 8억 뜯은 女 BJ..징역 7년 '철퇴'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