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앞두고 내린 '기습 폭설'에 서울 곳곳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6일 저녁 7시 20분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입구역 사거리 인근에서 자동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문을 개방해 차에 갇혀있던 여성을 구조했습니다.
여성은 병원에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성북구 정릉동에선 자동차가 미끄러져 전도됐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또, 노원구 월계동 동부간선도로 의정부에서 성수 방향 월계1교 다리 아래에서도 차량 간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앞선 오후 4시 20분쯤엔 중구 쌍림동 퇴계로에서는 차량 3대가 추돌했지만 다친 사람 없이 경찰에 인계돼 마무리됐습니다.
중계동 상계주공 4단지 앞 도로에서는 오후 5시 30분쯤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3대가 추돌했으며, 하계동 불암산 스포츠타운 인근 오르막길에서는 오후 4시 45분쯤 차량이 뒤로 미끄러지면서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쌓인 눈을 치우러 나선 제설차도 사고를 당했습니다.
동대문구청에 따르면 오후 6시쯤 성동구 무학로에서는 제설 작업을 마친 뒤 돌아가던 구청 제설차가 앞에서 급히 끼어든 차와 부딪혔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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