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농업박물관과 영산호관광지 농업테마공원 일원에서 '정월 대보름 민속 대축제'를 개최합니다.
정월 대보름은 1년 중에 가장 크고 밝은 달이 뜨는 날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정월 대보름날 전통 민속놀이를 하며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했습니다.
특히 달집태우기는 달이 떠오를 때 원추형의 대나무 달집에 불을 지르고, 불꽃이 타오르면 농악을 치면서 달집 주위를 함께 돌며 노는 정월 대보름의 대표적 민속놀이입니다.
전남농업박물관의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전남 서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월 대보름 행사입니다.
미리 제작한 10m 높이의 달집에 참여자들이 작성한 소원지를 태워 한 해 소망을 기원합니다.
이 밖에도 지신밟기와 줄다리기, 풍물놀이와 소원 글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올해 정월 대보름 민속 대축제의 첫 번째 날에는 정월 대보름 맞이 학술 포럼도 진행됩니다.
민속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남도 전통 민속놀이의 현대적 활용 방안 등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농업박물관은 행사에 참여한 도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부럼을 무료로 나눠주고 오곡 주먹밥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창작 연, 줄 연, 액막이 연날리기 시연이 있을 예정이고,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착안한 새로운 체험도 진행됩니다.
정월 대보름은 농경사회에서 가장 큰 명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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