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통에 여왕벌이 없다는 이유로 양봉 업자를 살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과 시체유기 등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9시 45분쯤 정읍시 한 움막에서 양봉 업자인 70대 B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야산에 B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구매한 벌통 안에 '여왕벌이 없다'는 이유로 둔기를 들고 움막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28일 실종 신고를 받고 B씨의 차량 블랙박스가 강제로 분리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폐쇄회로(CC)TV를 분석, B씨의 움막에 방문한 A씨 차량을 특정한 뒤 A씨의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31 11:10
"벌통에 여왕벌 없어" 양봉업자 살해 뒤 유기한 70대
2025-01-31 09:49
신호위반 택시에 70대 보행자 숨져..50대 기사 입건
2025-01-30 23:20
美 소방당국 "여객기-헬기 충돌사고 생존자 없을 듯"
2025-01-30 21:30
"워싱턴DC 여객기-헬기 충돌사고 사망자 30명 넘었다"
2025-01-30 20:22
美 여객기-헬기 충돌사고 탑승자 67명 생존 미확인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