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예약 후 이용하지 않은 '노쇼' 기차표가 44만 장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추석 연휴에 열차 출발 직전 취소되거나 출발 후 반환된 기차표는 44만 895장으로 집계됐습니다.
열차별로 보면 KTX가 33만 9,381장, 무궁화 열차가 6만 4,382장, 새마을 열차가 3만 7,132장이었습니다.
이러한 기차표는 다시 판매되지 않아 '노쇼'로 분류됩니다.
명절 노쇼 기차표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40만 표를 넘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노쇼를 막기 위해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2배로 올렸습니다.
기존에는 출발 후 20분 안에 취소했을 때 15%의 위약금을 받았지만, 해당 기간에는 30%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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