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화여대도 17년 만에 학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이화여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17일 3차 회의를 열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전년 대비 3.1% 올리기로 했습니다.
학교 측은 3.9%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학생 측 반발을 일부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화여대는 학부 등록금을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동결해왔습니다.
교육부는 그동안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 이하로 등록금을 인상하도록 상한을 정하고, 등록금 인상 대학에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등록금 동결을 유도해 왔습니다.
하지만, 대학들은 재정 결손이 너무 커졌다며 국가장학금 지원을 포기하고서라도 인상을 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서강대가 4.85%, 국민대 4.9%, 한신 5.3%가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고려대는 법정 상한선인 5.49%, 연세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이 5%대 안팎의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사립대 중 동결은 한성대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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