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이 땅의 보수세력은 아직 건재하고 상대는 범죄자, 난동범 이재명 대표"라고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SNS에 "2021년 11월 29일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하고, 윤석열이 되면 나라가 혼란해질 거라고 예견한 일이 있었다"며, "그래서 중앙정치를 떠나 대구로 하방(下放)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치에 남아 있으면 정권 실패에 대한 공동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고 보수 정권 재창출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내려가야 한다고 했다(봤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정권과 차별화 시점이 너무 일찍 와 버렸다"면서도 "다행스러운 것은 이 땅의 보수세력은 아직도 건재하고 상대가 범죄자, 난동범 이재명 대표라는 거다"라고 적었습니다.
이날 다른 SNS 글에서는 명태균 씨와의 연루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홍 시장은 "적어도 나는 명태균 따위에 놀아나는 어리석은 사람은 아니다"라며 "명태균은 내가 30여 년 정치를 하며 만난 수십만 명 중 한명일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그자를 누구처럼 곁에 두고 부린 일도 없고 함께 불법·탈법도 한 일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에 명태균 사건이 일어났을 때부터 자신 있게 그자를 정치 브로커, 허풍쟁이, 사기꾼으로 단정해서 말할 수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명태균이 윤 측에 붙어서 조작질한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나중에 큰 사고를 칠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면서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으니 아무 걱정할 것 없다"고 말했습니다.
"좌파 매체들은 명태균 (황금) 폰에서 내가 연루된 걸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지만 말짱 헛수고일 것"이라며 "그래도 내가 사람 볼 줄은 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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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안될꿈은 일찍 접는게 정신건강에 좋을테다.
잘못을 인정한 후에 입을터시길..
보수들 욕먹이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