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특검 공세 다시 압박..재의결 늦추며 與이탈표 기대

    작성 : 2024-11-26 21:15:20 수정 : 2024-11-26 21:59:26
    ▲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여권을 향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결'을 압박하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에서 무죄가 나오자마자 특검법을 고리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는 모양입니다.

    특히 민주당은 여당이 최근 당원 게시판 논란 등으로 분열 기미를 보인다는 점을 고려, 여당의 이탈표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공을 들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이 특검법 재표결 시점을 당초 예정보다 약 2주 늦은 다음달 10일로 미루기로 하고 여당과 이를 합의한 것 역시 이같은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에 채상병 순직사건 국정조사 특위 위원 명단을 27일까지 제출해달라고 한 만큼, 다음달 4일 본회의에서는 국정조사 실시계획서 의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국 2일 본회의에서 검사탄핵안 보고, 4일 국정조사 계획서 의결, 10일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로 쉴 틈 없는 파상공세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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