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마친' 尹, 난제 해법은? "불공정·몰상식 이중잣대부터 버려야".."민심 되돌리는 일 경제에서부터 찾아야"[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4-11-21 15:00:57 수정 : 2024-11-21 15:40:28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이 G20 등 중남미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을 한 뒤 여러 난제에 대한 해법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이중잣대부터 버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은 21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가장 큰 난제는 등 돌린 민심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는지 여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당선될 때 외쳤던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야 한다"며 "국민 입장에서 보면 지금 대통령은 불공정과 몰상식의 상식이 돼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검찰이 다 무혐의를 내리고, 이재명 대표와 부인 김혜경 여사에 대해서는 법인카드 10만 원 사용한 것에 139번 압수수색을 하고 기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아무리 국민 바라보고 정치를 하겠다 혹은 개각하겠다고 해서 누가 믿어주겠는가?"라며 "지금은 칼을 버리고 민생과 경제를 돌보지 않으면 위기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같은 자리에서 "지금 논란 가운데 민생이 있느냐"고 되물으며 "모두 흥밋거리 정치 이슈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지금 논란의 첫 번째가 김건희 여사 특검, 두 번째가 골프 논란, 세 번째가 명태균발 이슈인데, 명확한 사실이 아닌데 계속해서 논란처럼 만들어내서 좋을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가고자 하는 개혁의 방향이 명확하고 보편적 국민의 이익을 위해 다 도움이 되는 방향인데 이런 것들이 쟁점이 되고, 남은 임기 동안 어떻게 이뤄낼지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민심을 돌리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며 "국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경제에 몰두하는 것이 민심을 되돌리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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