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25학년도 대학수능시험이 마무리됐습니다. 올해도 킬러문항이 배제되면서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의대증원으로 상위권 N수생들이 대거 응시한 상황이라 고3 학생들이 최저 등급 확보에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수능시험장.
모든 시험을 끝마친 수험생들이 일제히 쏟아져 나옵니다.
12년을 달려온 수험생들은 아쉬운 마음에도 홀가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방서인·이유선·최윤서 / 수능 수험생
- "이 12년 고생의 끝을 맞이한다고 생각하니까 감회가 남다릅니다."
▶ 인터뷰 : 신유환 / 수능 수험생
- "지금 아주 후련하고요. 지금 이 기분을 말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 인터뷰 : 홍성주·박샤론·정서린 / 수능 수험생
-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대학 생활을 즐겁게 보내고 싶어요. 학과 대표도 하면서 대학 생활의 로망을 즐기고 싶습니다."
이번 수능에서도 킬러문항은 배제돼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국어와 수학은 대체로 평이했고, 영어 역시 불수능이였던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습니다.
탐구 과목이 올해 입시의 당락을 가를 변수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의대증원 탓에 N수생이 16만 명을 넘기며 21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응시하면서 수능 최저등급 확보에 고3 수험생들의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이용희 / 광주 대성학원 입시기획부장
- "최상위권 N수생들의 진입이 수능 시험에 변별력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고3들이 많은 곤란함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수능 결시율은 광주에서 7.6%, 전남에서는 8.1%를 기록했고, 올해 수능 성적은 다음 달 6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각 대학의 전형 절차에 대비해 모의 면접과 논술 기출문제를 풀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KBC 고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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