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미술 작품을..전시부터 판매까지

【 앵커멘트 】
미술 작품을 유튜브로 전시하고 라이브커머스로 연계해 실시간으로 판매합니다.

광주 동구청이 전국에서 처음 시작한 '아트 라이브'인데요.

청년 작가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이 담긴 작품들을 직접 선보였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스튜디오 중앙과 벽면을 가득 채운 미술 작품들.

청년 예술인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중입니다.

작가들은 자신의 대표작에 담긴 작품 세계를 풀어놓습니다.

▶ 싱크 : 고태현/청년 작가
- "환영이라는 말과 동일 선상에 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실재하지만 실재하지 않는 것처럼 감각에 착오를 일으킨 듯한 형상을 표현하고 싶었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 동구청과 KBC 소담스퀘어가 기획한 '아트 라이브: 청년의 시선'입니다.

작가들은 유튜브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시청자들은 링크를 통해 곧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시와 작품 해설, 옥션이 융합된 전국에서 첫 번째 시돕니다.

▶ 인터뷰 : 정호존 / 동구청 청년체육과 주무관
- "(동구에) 활동하고 있는 작가분들 청년 작가 굉장히 많아요. 기존의 방식들을 벗어나서 청년들이 가장 익숙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보는 게 어떨까 싶어서.."

전시 공간은 물론, 작품 설명 기회조차 갖기 어려운 작가들에겐 공간과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는 좋은 기횝니다.

▶ 인터뷰 : 윤성민 / 청년 작가
- "작가분들이 밖에서 이렇게 대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고..작가들은 작품을 통해서 이야기한다는 말이 있지만, 작품이 노출이 되고 남들한테 보여줘야지 설명할 기회도 생기는 거기 때문에."

'아트라이브: 청년의 시선'은 다음 달 26일까지 8명의 작가와 다양한 작품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KBC 임경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