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대해 "노선 변경이란 있을 수 없다"며 핵무력 강화 노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지난달 31일 북한 ICBM 발사를 규탄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성명을 비난하며 "우리의 변화를 기대하는 멍청한 짓을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우리를 적대시하는 나라들이 핵에 기반한 군사 블럭을 형성하고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정치군사적 도발행위로 우리 국가의 안전에 엄중한 위해를 가해오고 있는 환경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자제한다고 하여 과연 조선반도에 평화가 도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김부부장은 "유엔 사무총장은 조선반도 문제에 대한 편견적 입장이 지역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적대행위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2-24 11:16
망망대해서 선원 살해·유기..공범들도 실형
2024-12-24 11:08
'보도방 이권 다툼' 흉기 살인 50대 조폭, 징역 22년
2024-12-24 10:31
'이별 통보' 여친에 흉기 위협하고 성폭행한 40대 초등교사
2024-12-24 09:01
상수도관 파열에 '물바다'..빙판길된 도로
2024-12-24 06:38
평택 서해안고속도로서 유조차 불..운전자 1명 사망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