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엄군 총칼에 맞섰던 오월 광주의 '결연한 분노'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는 전두환 반란 세력의 1980년 5·17 비상계엄 전국 확대 상황과 닮은 꼴이었는데요. 5·18 유공자들은 44년 전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5·18민주화운동의 경험과 유산이 이번 비상계엄을 저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봤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싱크 : 박시영/ 광주민주화운동동지회 대표 - "지난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내란의 수괴 우두머리와 그 일당이 보낸 군홧발 소리를
      2024-12-04
    • 시민사회 단체 분노 "尹 탄핵까지 투쟁"
      【 앵커멘트 】 시민사회 단체들은 비상계엄 선포에 분노를 표출하며 광주시민 궐기대회를 결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탄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지역 86개 시민사회단체는 '윤석열정권퇴진 광주비상행동'을 결성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한밤 중 비상계엄 사태를 보며 1980년 광주의 5월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 싱크 : 위경종 광주전남민주동우회 대표 - "어제 정말 너무나 끔찍하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처구니없는
      2024-12-04
    • '5·18 아픔' 비상계엄..지자체ㆍ지방의회도 '탄핵' 촉구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광주시와 전남도는 물론 지방의회까지 앞다퉈 비판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계엄 시도는 무위로 끝이 났지만 심판의 시간이 남았다며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밤 계엄령이 선포되자 광주시와 전남도는 즉각 비상소집을 내리고 대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오전 일찍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시민 비상시국대회에 참
      2024-12-04
    • "계엄 해제했다고 용서할 수 없어"..윤석열 퇴진 요구 잇따라
      【 앵커멘트 】 한밤중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시민들은 놀라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역 각계각층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인 비상계엄 조치에 맞서기 위해 역사의 현장 5·18민주광장에 시민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시민들은 헌정 질서를 파괴한 윤석열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 인터뷰 : 류봉식 / 광주진보연대 대표 - "광주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국민들은 헌정질서를 유린
      2024-12-04
    • 거리 나선 광주시민들.."5·18 악몽 되살아나"
      【 앵커멘트 】 45년 만에 느닷없이 비상 계엄령이 선포됐다 해제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민들은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80년 계엄군에 맞서 싸운 역사의 현장인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 모여 헌정 질서를 파괴한 대통령을 규탄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광주 5·18민주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은 집회가 모두 끝난 모습이지만 추운 날씨에도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한때 2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곳
      2024-12-04
    • 박주민 "'아내 사랑' 尹, 김건희 지키려다 '자살골'..특전사 과신, 계엄 성공 오판"[여의도초대석]
      △유재광 앵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입니다. 오늘 '여의도초대석'은 서울광역방송센터가 아니라 국회 본청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주민 의원: 네. 와주셔서 감사해요. △유재광 앵커: 아 아닙니다. ▲박주민 의원: 제가 지금 나가기가 어려운 상황이라서요. △유재광 앵커: 국회 영내 대기령 이거는 계엄이 해제가 됐는데 왜 계속 유지를 하는 건가요? ▲박주민 의원: 사실 지금 돌아가면서 국회 본회의장
      2024-12-04
    • [핫픽뉴스] 연신 허리 숙여 "죄송합니다" 사과하고 떠난 계엄군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선포한 비상계엄령이 국회에서 약 2시간 30분 만에 해제된 가운데, 국회의사당에 동원됐던 한 계엄군이 철수하며 허리 숙여 사과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4일 한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오늘 항의하러 국회 앞으로 몰려온 시민들에게 허리 숙여 '죄송합니다' 말해주고 간 이름 없는 한 계엄군인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버는 "한눈에 보아도 너무나 반듯하게 생긴 그 계엄군 청년. 안경 너머 비치는 그 맑은 눈동자에 그만 저는 모든 분노가 사라지며 한없는 안쓰러움과 고마움을
      2024-12-04
    • 김도영 연봉, 얼마 줘야 할까?
      프로3년 차, 김도영의 올시즌 연봉은 1억. 올시즌 맹활약에 다음 시즌 연봉을 얼마 줘야할지 감도 안잡히는데요. 일단 4년 차 최다연봉 기록은 2020시즌 이정후가 가지고 있는 3억 9천 만원입니다. 만약 김도영의 연봉이 300% 인상된다면 연봉 4억으로 이정후를 뛰어 넘게 되는 건데요. 각종 기록을 휩쓸고 유니폼판매 수익까지 고려한다면 4억 마저도 절대 많은 금액은 아닌 듯한데 KIA가 얼마나 인상해줄지 궁금해지네요. (편집 : 이동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2024-12-04
    • 계엄군 철수 시작..우원식 "당장 나가주길"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던 수십여 명의 계엄군이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190인 중 찬성 190인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계엄군은 앞서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국회의원 보좌관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대치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국회에 진입했던 군경을 향해 나가달라고 통보했습니다. 우 의장은 결의안 통과 후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며 "국회
      2024-12-04
    • 계엄군 국회 본청 진입..몸싸움 중
      계엄군이 국회 경내에 진입해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일 국회 등에 따르면 현재 제1공수부대가 국회 본관에 진입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입구에서 몸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국회 운동장에 군 헬기가 착륙해 물자를 이송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장갑차가 국회에 배치됐다는 속보도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국회 보좌진협의회는 공지를 통해 공수부대가 국회 정문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출입문으로 모여달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엄군이 국회 본청에 들어갈 경우 계엄 해제 등을 위해
      2024-12-04
    • 국회에 의원 속속 소집 중..현재 통제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11시 기준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국회로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국회는 밤 10시 52분부터 15분간 경찰들이 출입을 차단했지만, 이후 의원들과의 한 차례 실랑이가 일어난 뒤 옆문을 열기로 협의해 현재는 출입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현재 국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당 비상의총을 소집한 상태입니다. 국회의 상황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헌법 77조에는 대통령이
      2024-12-04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4-12-03 (화)
      1. 렌터카 가로채 해외 밀수출 의혹 2. '대형 트리 조성' 무산.."주민 기대 외면" 3.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앞두고 문학 열기 4. 막걸리 살인사건 재심 시작..진실 나올까?
      2024-12-03
    • 여수항 국제 크루즈 8척 입항 확정..코로나 이후 최대
      내년에 여수항에 들어오는 국제 크루즈가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여수시는 내년에 국제 크루즈 8척의 입항을 확정해 정원 기준 1만 5천여 명이 여수를 방문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입항하는 크루즈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수항은 지난 2019년 1만 9천 명의 국제 크루즈 탑승객이 방문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국제 선박 입항이 금지됐다가 해제된 이후 매년 3~4천 명 수준의 국제 크루즈 탑승객만 방문하는 등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24-12-03
    • 포스코 노조, 광양제철소서 파업 출정식
      포스코 노조가 광양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 노동조합은 오늘(3일) 저녁 6시 광양제철소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임금과 단체협상 승리를 위한 준법투쟁을 결의했습니다. 포스코 노조는 최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72.25% 찬성률로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인데, 실제 파업에 들어갈 경우 포스코 창사 56년 만에 첫 파업이 됩니다.
      2024-12-03
    • "광양시, 서울사무소장에 근거 없이 2천4백만 원 지급"
      광양시가 서울사무소장에게 주거비 명목으로 매월 2백만 원을 편법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양시의회 김보라 의원은 "광양시가 임대차 계약서 등 관련 서류도 없이 박 모 서울사무소장 계좌로 매달 2백만 원씩, 모두 2천4백만 원을 입금했다"며 "이런 방식으로 예산을 집행한 것은 설명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광양시는 이에 대해 박 소장 이전부터 관행적으로 이뤄진 일이라며 시인하고, 운영 규정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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