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성 조선대 교수 "국민들, 반헌법적 행위·탄핵 사유 판단"
"모든 범죄자·테러리스트들도 부당한 수단 선택을 '최후의 수단' 강변..尹, 전형적 테러리스트 멘탈리티"
"모든 범죄자·테러리스트들도 부당한 수단 선택을 '최후의 수단' 강변..尹, 전형적 테러리스트 멘탈리티"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민주당의 폭거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잘못 없다"고 여당 지도부에 말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반헌법적 행위, 탄핵 사유라는 국민들의 생각과 달리 윤 대통령이 전형적인 테러리스트의 멘탈리티를 보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5일 KBC 뉴스와이드에서 공진성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는 상황에 대통령의 상황인식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공 교수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에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민주당의 폭거라고 하는 규정에는 공감을 얻을 것"이라면서 "그런데 문제는 그것을 알리기 위한 수단이 과연 계엄령인가 그것에 동의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되물었습니다.
이어 "(일부 지지자들이) 혹시 공감할지 모르지만 그 외의 다수의 국민들이 공감할 수 없다. 여론조사 결과도 지금 나오고 있지만 압도적인 숫자가 지금 이건(비상계엄은) 명명백백하게 반헌법적인 행위이고, 그리고 이것은 탄핵 사유가 된다고 지금 생각을 하고 있는데 본인들만 지금 '민주당 폭거를 알리기 위해서 이걸 선택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범죄자들이나 테러리스트들도 자신들의 부당한 수단 선택을 최후의 수단이라고 강변한다"면서 "그러나 정말 그것이 최후의 선택인지는 항상 우리가 따져 물을 수 있다. 그보다 먼저 많은 선택지들을 건너뛰고서 그 최후의 관념적 최후의 선택을 제일 먼저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공 교수는 결국 윤 대통령의 판단과 대응이 "전형적인 테러리스트의 멘탈리티를 지금 보이고 있다"고 단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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