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국 경색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장동 특검'이 앞으로 일정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지난 20일 특검 카드를 꺼내 들자 여권은 이를 즉각 거부했지만, 민주당이 다수당 의석을 앞세워 단독 처리도 불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주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뒤 여야 정치권이 특검을 둘러싼 대치가 더욱 정점으로 치고 오를 전망입니다.
첫 번째 국면은 오는 25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입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시정 연설 보이콧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1일 한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내에선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시정연설을 거부해야 하는 것 아닌가, 대통령이 국회에 온다면 강경 대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거세다"고 말했습니다.
시정 연설이 진행되더라도 윤 대통령을 향한 강한 항의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 개편안과 내년도 예산안 등 거대 야당의 협조가 필수인 사안이 특검 카드가 묶여 있어 여야의 앞으로의 행보가 정국을 더 얼어붙게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랭킹뉴스
2024-11-25 17:52
선박 들이받고 도주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 선장 구속
2024-11-25 16:13
'부당합병' 이재용, 2심 징역 5년·벌금 5억 원 구형
2024-11-25 15:52
여수 이순신마리나 업체 선정 '또 논란'
2024-11-25 15:09
'위증교사 무죄' 이재명 "죽이는 정치보다 사람 살리는 정치해야"
2024-11-25 14:44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방어권 벗어난다 보기 어려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