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공사 중' 시민 불만... 강기정 "지하철 내년 완공은 불가, 12월 22일 이전 도로 개·포장 최선" [와이드이슈]

    작성 : 2025-11-19 18:17:46

    광주 도심 전역에서 진행 중인 지하철 공사 지연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만이 큰 것과 관련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다음 달 22일까지 도로 개·포장 공사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19일 KBC뉴스와이드에 출연한 강기정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너무 불편해하셨고 힘들어하셨으리라고 생각해서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지하철 공사를 2019년에 시작할 때 올 9월에 공사를 완료하고 2026년 말에 지하철을 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2019년 계획이었다"면서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공사가 늘어졌다"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해 "일단은 가장 불편한 도로 상부 공사를 끝내야 되겠다. 그래서 제가 12월 22일이면 모든 도로 공사를 끝내고 개방하고 포장을 완료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드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언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가의 문제는 애초에는 내년 말이었는데 불가피하게 내년 말은 어려워질 것"이라며 완공 시기에 대해선 "추후에 따로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떻든 불편했던 지하철 공사 1구간에 대해서 12월 22일 전까지 완전히 개방하고 포장할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지금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시장은 이어 동광주에서 광산 IC 확장공사로 예상되는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동광주 IC 확장 공사만 하더라도 예산이 약 8천억 들어가는 5년 동안 사업인데 그중에 절반 4천억 가량은 우리 시의 부담이다. 그래서 참 고민이 많았지만 용봉 IC를 내야 될 문제가 있고 그래서 공사를 시작했다"라고 공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과정에 빚어질 교통 혼잡에 대해선 "시민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장치는 마련할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에 따른 불편이 있을 수 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강 시장은 이어 "내년에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그 대책을 하나둘 수립해 가겠다. 지금은 예측 가능한 그 문제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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