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외부 활동에 제약을 둬야 한다는 여론이 8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부인의 활동 범위는 어디까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9.6%가 "공식적인 행사에 한정해 활동해야 한다"고 답했고, 39.2%는 "외부 활동이 없는 조용한 내조를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외부활동에 제약을 둬야 한다는 응답이 80%에 이른 것입니다.
반면 "자유롭게 활동해야 한다"는 응답은 15.9%에 그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3.5%로 2주 전 정례조사와 비교해 2.4%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4.8%로 5.9%p 올랐습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큰 폭으로 앞섰고, 또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습니다.
특히,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층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31.4%(긍정평가 66.4%)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됐고, 전체 응답률은 4.7%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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